TFT 시즌14 롤체 14.1 패치 점수 올리는 덱 엑셀로 정리

안녕하세요.

 

롤체 시즌 14 가 시작된 지 일주일 정도 지난 지금, 저도 최대한 시간을 내서 플레이 하며 쌓은 데이터를 통해 어느 정도 메타에 대한 감이 잡히는 것 같아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직접 작성

 

새로운 패치가 적용되면 일단 박치기를 하며 데이터를 쌓은 후 어느 정도 감을 잡으면 항상 작성하는 셀프 패치노트입니다. 지난 시즌에 처음 해봤는데 머릿속이 정리되면 플레이도 더 깔끔하게 나오더라구요. 

 

지금 게임을 시작하면 보통 연패 책략가 2명, 동물특공대 2명은 거의 기본으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직 패치가 되지 않은 상태이다 보니 밸런스가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어서 저 2개의 덱을 피해 빈집으로 날먹하는 방식이 잘 통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정찰을 자주 하면서 책략가와 동물특공대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면 점수를 올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롤체라는 게임의 근간인 '운'이라는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고 싶은 저같은 사람들은 영원히 찍히지 않는 레오나/자야 2성, 죽음의 올페어 책략가 같은 상황을 몇 번 경험하고 나면 현타가 강하게 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책략가와 동물특공대가 아니더라도 최소 순방이 가능한 덱들을 나열하였습니다. 각 덱의 디테일들은 이미 마스터를 달성한 괴물 유튜버분들의 영상을 참고하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저도 그렇게 배우고 있습니다.

 

현메타를 빠르게 정리하자면,

 

<2코 리롤 - 베인 / 트페 > 

 

2코 리롤 베인과 트페 모두 쌍구인수를 쓰기 때문에, 크립에서 주는 아이템으로 구인수각이 나올 때만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렇지 않아도 갈 수 있는 경우는 별밤이나 2만한 가치, 프리즘티켓 같은 강력한 리롤 증강을 먹었을 때입니다. 

 

<3코 리롤 - 렝가 / 피들>

 

개인적으로 5 처형자 리롤덱은 각이 나와서 할 때마다 1-2등을 한 것 같습니다. 다만 렝가는 시즌 13의 스미치처럼 연패 시너지를 보유한 기물이 아니기 때문에 연패하면서 대깰로 가기에는 부담이 있습니다. 그레이브즈가 초반에 빠르게 2성작이 되거나, 크립에서 렝가, 바루스가 뜨는 경우, 첫 증강으로 처형자 상징이나 전용 증강이 뜨면 대깨를 쳐도 충분히 순방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6 난동꾼 피들스틱 리롤은 아래의 두 조건 중 하나 이상이 충족될 때만 하고 있습니다. 

 

1. 유물 증강이나 차원문을 통해 역병의 보석이나 저격수의 집중을 먹었을 때
2. 난동꾼 상징이 나왔을 때

둘 중 하나의 상황을 맞이하면 고민할 필요 없이 가면 됩니다.

 

<운영덱 - 동물특공대 / 엑소테크 / 거리의 악마 / 책략가>

 

동물특공대는 전용 무기의 힘으로 초반부터 쭉쭉 연승을 할 수 있어 쉽고 강한 덱입니다. 그래서 누구 한 명이 동물특공대 상징을 먹은 것이 아니라면 매 판 최소 2명은 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많이 하면서 찾은 깨알팁 하나는, 상징 없이 8렙 단계에서 레오나 2성이 안 찍히면 탱킹이 매우 약한데, 이때 진을 내리고 세주아니를 넣어서 일라오이와 2요새를 받으면 9렙을 갈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덱이 지금 약간 날먹이라 2-1에 3 동물특공대가 켜지거나, 사일러스와 세라핀이 2성작되거나 베인이 빨리 뜨면 그냥 가시면 됩니다. 자야의 템도 통계를 보면 완벽한 3신기가 없는 상황이라 자유도가 높습니다.

 

엑소테크는 아이템 목록에 유동콘덴서가 없으면 안 가는 게 좋습니다. 힘이 많이 빠집니다.

 

거리의 악마는 동물특공대 만큼 강하지는 않지만 초반에 기물이 잘 붙으면 연승하면서 가기 쉽고, 브랜드 2성작이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책략가와 많은 기물을 공유하기 때문에 연패를 한 경우에는 반등이 어렵습니다. 피관리 상태가 좋을 때만 추천드립니다.

 

책략가는 무슨 덱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싶으면 연패하면서 가시면 됩니다. 어차피 8렙 영혼의 리롤 대결이라 잘 붙으면 그냥 순방입니다. 연패 중에 사이퍼 기물을 집어 조금이라도 보상을 받으면 좋습니다. 

 

<기타 - 사이퍼 / 방랑하는 조련사>

 

크립에서 드레이븐이나 갈리오가 뜨면 그냥 연패 사이퍼 하시면 되겠습니다. 3-7에서 보상을 받을 때 기물이나 아이템, 덱이 겹치는 상황 등을 고려하여 사이퍼 기물 다 팔고 책략가로 갈지, 사이퍼 기물 3개(갈리오/드레이븐/제드)를 살려서 4 요새 2 속사포를 갈지 결정합니다. 만약 꼬마 거인이나 거대한 거인 등의 체력 회복 증강을 먹은 경우에는 4-3, 4-7에서 사이퍼 보상을 받는 대장정에 도전해도 좋습니다.

 

그리고 지금 방랑하는 조련사의 밸류도 나쁘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겹치는 덱이 많아 어지러운 이 판국에, 방랑조로 기깔나는 조합을 짜면 풀연승 피 100 우승도 가능했습니다. 물론 방랑조는 증강 자체가 도박이니 참고 부탁드립니다.ㅋㅋ 

 

다들 새로운 패치가 나오기 전에 많이 많이 점수 올리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저도 게임하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