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5 - Listening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인터뷰 [1] 영어 듣기 / 표현

안녕하세요!

게으름의 대표 주자가 돌아왔습니다. 

벌써 12시가 넘은 시간이지만, 오늘마저도 안 하고 잠들고 나면 정말 멈추게 될 것 같다는 위기감에 

샤워를 하고 이렇게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잘 하고 있어! 이틀 동안 농땡이쳤지만, 다시 돌아온 게 어디야 하며 또 다시 스스로를 격려해봅니다. 

각설하고, 오늘의 분량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드웨인 존슨 영상을 다 봐서 새로 찾은 영상은 바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리즈시절 인터뷰 입니다. 썸네일을 보니 스물 한 살 때라고 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여기서 조금 더 나이를 먹은 다음이 가장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ㅋㅋ

https://www.youtube.com/watch?v=8tEV74klZUk

한/영 자막이 있어서 종이로 가려놓고 합니다.ㅋ

마침 얼마전에 산 이케아 침대의 조립설명서가 옆에 있네요.

먼저 아주 초반부에 좋은 표현 하나 나오네요. 

디카프리오가 자기 이름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겠다고 하니, 진행자 아저씨가 이렇게 말합니다.

Let me hear it. ( Let me hear the story.라고 해도 좋을 것 같아요) 
그래 한 번 들어볼게. 

그 다음에 계속 안 들리는 게 있었는데, 타일러가 이런 이야기를 한 게 생각이 났다. 

'미국인들이 문법을 다 맞춰가면서 이야기하는 건 아니예요'

역시 그랬다. 도대체가 알 수 없는 말이 나왔는데 우리도 말 하면서 조금 더듬다보면 문장을 완전하게 이야기하지 못 하고 얼버무리게 되는 순간들이 있기 마련인데, 이런 경우에는 당연히 문장이 깔끔하게 떨어지지 않는다. 

YouTube 영상들이나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게 되는 원어민들도 당연히 그러할 것이다. 

이제부터 내가 없애야 하는 습관은 문법의 틀에 너무 맞춰서 들으려고 하지 않는 것이다.

한국에서 나고 자라 공부한 사람이 겪게 되는 당연한 일일테지만, 이를 극복하지 않으면 들리는대로 듣지 않으니 계속 생각을 하게 되어서 다음 말을 듣는 게 아니라 무슨 말이었지 하면서 곱씹고 있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대화의 흐름을 놓치게 될 것이므로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 (생각해보니 듣기평가 때도 이런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지나간 문제에 대해서 생각하기)

디카프리오는 어린 시절을 기억해내려 하는데 생각이 나지 않자 이렇게 말 하네요.

Oh God, it's too far away. I can't remember one.

이런 경우에도 far away 를 쓰면 되는군요. 메모.

디카프리오가 프로그램에서 쫒겨났다고 말하자 진행자는 이렇게 이야기하네요.

You were Adios. Were you crestfallen ?

간단하면서도 좋은 표현이네요! 영어와 스페인어의 조합. 

실제로 영어권 사람들은 스페인어를 많이 공부한다고 해요. 유사점이 많아 배우기 쉽다고 하더라구요. 

Crestfallen 이라는 단어는 정말 처음 들어봤는데요. 뜻을 보니 꽤 유용할 것 같아 단어장에 저장했어요.

영영사전에 brought low in spirit 이라고 나오는데 좀 어렵네요. 이건 그냥 한글로 외워야겠네요.

Crestfallen : 풀이 죽은

그리고 진행자가 무언가 말하려다 앞에 이런 사족을 답니다. 

Forgive me if it's wrong term. 

최근에 드웨인 존슨 인터뷰 영상에서도 진행자가 비슷한 표현을 했었어요.

Correct me if i have any of this wrong. 

거의 같은 의미이지만 사람들마다 조금씩 다르게 표현하고 있네요. 

영상의 마지막 부분에 진행자가 영화 잘 되길 바란다며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Hope it does well for you. 

잘 됐으면 좋겠다.

회사에서도 뭔가 잘 되길 기원해줄 때 이렇게 이야기 하면 되겠네요. 

디카프리오의 말보단 거의 진행자의 말 위주로 공부를 했네요. 

예능 쇼프로그램이라 그런지 디카프리오의 말을 계속 자르고 자기가 웃길 생각만 해서 ㅋㅋㅋ

너무 옛날 사람같았네요. 영상 자체도 아주 오래 된 거긴 하구요.

그럼 내일은 다른 디카프리오 영상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