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레 프리스타일 연속혈당측정기 첫째 날 사용 후기|정확도·편의성·실사용 팁 총정리
건투99
·2025. 10. 31. 10:45
프리스타일 리브레 연속혈당측정기 첫째 날 사용 후기|정확도·편의성·주의사항 총정리
🩸 하루 동안 리브레를 써봤습니다
쫄보라 손끝 채혈은 조금 무섭고 불편할 것 같아서 프리스타일 리브레 연속혈당측정기를 처음 사용해봤어요. 손끝을 찌르지 않고 혈당을 볼 수 있다니 정말 신기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리브레 연속혈당측정기를 하루 동안 써본 솔직한 후기를 정리해보려 합니다.
💉 센서 부착 과정 — 통증과 안정성은?
저는 오른손잡이여서 왼팔 뒤쪽 상완부에 부착했습니다. 사실 부착할 때 좀 무섭다고 생각은 했지만ㅋㅋ 생각보다 통증은 거의 없었고, 부착 후 움직여도 불편하지 않았어요. 소독 → 건조 → 부착 순서로 하면 깔끔하게 잘 붙습니다.

📱 앱 연동 및 데이터 확인
LibreLink 앱을 설치하고 NFC로 스캔하면 몇 초 안에 혈당 수치가 표시됩니다. 그래프 형태로 혈당이 오르는지 내리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어요.
제가 구매할 때 하나 착각했던 것은, 기기를 부착하면 자동으로 혈당을 측정해줘서 앱을 켜면 바로 수치를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이었어요. 실제로는 매번 측정을 원할 때마다 앱에서 스캔 버튼을 누르고 팔에 붙인 기기에 스캔을 해서 측정하는 방식이었어요. 그렇게 불편하지는 않지만 하루에 10번 이상 한다고 하면 조금 번거롭기는 하더라구요.

저의 혈당 기록인데 아래 메모 추가 버튼을 눌러 운동이나 먹은 것을 기록할 수도 있더라구요. 그래프로도 볼 수 있어요.
📌 저의 10월 30일 혈당 변화 기록 공유
- 5시 30분(연속혈당측정기를 붙이기 전): 기상 후 걷기 운동 50분
- 8시 30분: 연속혈당측정기를 부착하고 앱을 설치하니, 1시간 뒤부터 사용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떴어요.
- 9시 30분: 아침 운동 후 공복 혈당 95
- 10시 30분: 아침 식사 대용으로 방울 토마토와 레몬즙, 샤인머스켓을 먹고 30분 후에 쟀더니 119까지 증가
- 11시: 다시 공복 혈당과 비슷한 수치인 97로 돌아온 것을 보고 평소와 비슷한 수준의 점심 식사(홈메이드 짜장면+돈까스)
- 11시 30분: 식사 시작 후 30분이 지났는데 129까지 오름
- 11시 50분: 식사 시작 후 50분이 지난 시점에서 142까지 오름(하루 중 최고)
- 12시 20분: 최고점을 찍고 121로 조금 떨어진 것을 보고 아이스크림을 먹음
- 12시 30분: 아이스크림을 먹으니 다시 129로 증가
- 1시 30분: 확실히 점심 식사를 한 지 2시간이 지나도 공복 혈당까지는 떨어지지 않고 116 정도까지만 떨어짐.
- 2시 30분: 아무 것도 먹지 않았는데 125로 증가
- 2시 30분~6시: 업무로 바빠서 측정하는 것을 깜빡함(아쉬운 부분)
- 7시: 6시에 지쳐서 잠들었다가 깨자마자 측정했더니 98로 공복 혈당과 비슷한 수준으로 돌아옴.
- 10시 30분: 캡쳐 사진에서는 짤렸지만 자러 가기 전 마지막 측정값은 91.
알게된 점
단 과일은 생각보다 혈당을 많이 높인다.
밥을 먹고 TV를 보면 142까지 혈당이 오른다.
점식 식사 후 혈당이 떨어지려면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내일 실험해 볼 것
점심 식사 전 10분 동안 근력 운동
점심 식사 후 바로 낮잠 때리기
점심 식사 후 간식 안 먹기
🔎 정확도와 오차 체감
후기들을 찾아보니 손끝 채혈과 비교했을 때 평균 ±10~15mg/dL 정도 차이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급격한 혈당 변화 시엔 약간 느리지만, 전체 추세를 보기엔 충분히 정확했습니다. 그리고 처음 48시간보다는 3일차부터 더 정확하게 측정이 된다고 해서 앞으로를 기대하고 있어요.
🧠 장점과 단점 요약
| 장점 | 단점 |
|---|---|
| 손끝 채혈 없음 | 초기 오차 존재 |
| 실시간 혈당 추세 확인 가능 | 센서 비용 부담 |
| 앱으로 데이터 관리 용이 | 물·사우나 환경 주의 |
💡 연속혈당측정기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을 위한 팁
저는 리브레 프리스타일 연속혈당측정기를 처음 사용하면서 목적을 분명히 정했어요. 특히 다음 주부터는 마운자로를 사용할 계획이어서 1주차와 2주차의 목표가 다른 점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 1-3일차: 평소에 먹던 대로, 평소 생활 습관대로 하루를 보냈을 때의 혈당 변화 관찰
- 4-7일차: 건강을 위해 생활 습관을 완전히 바꾼 후의 혈당 변화 관찰
- 중간에 도저히 못 참고 저녁을 먹어버렸을 때의 혈당 변화 관찰
- 주말에 고열량 음식을 먹었을 때의 혈당 변화 관찰
- 2주차: 마운자로 사용 후 식습관 변화에 따른 혈당 변화 관찰
🏁 결론 — 데이터로 나를 이해하는 첫걸음
리브레는 단순한 혈당측정기가 아니라 내 생활 습관에 따른 혈당 변화를 보여주는 도구입니다. 하루만 써도 패턴이 보여서 앞으로의 2주가 기대가 됩니다. 14일간 사용하면서, 꾸준히 패턴 변화를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프리스타일 리브레 연속혈당측정기 하루 사용 후기! 실제 부착, 앱 연동, 정확도, 장단점까지 자세히 리뷰했습니다. 손끝 채혈 없이 실시간 혈당 관리가 가능한 리브레 사용 경험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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