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v-ing/how to learn
해외근무 2년 6개월에 접어들면서 생각해 본 영어공부 방법
이 곳에 2017년 말에 와서 어느덧 2020년 4월이 되었네요. 처음 올 땐 영어 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될 거라는 기대로 왔지만, 돌아보니 그다지 달라지지 않은 모습이 속상해서 스스로를 채찍질할 겸 오랜만에 글을 한 번 써보려 합니다. 저는 원어민이 하는 영어를 알아듣지 못 하면 어떡하나 라는 두려움이 늘 마음에 있었고, 지금도 극복하지 못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걸 극복해보자고 온 곳인데 말이죠. 같이 일하는 외국인들과 대화를 할 때와 달리 미국에 있는 클라이언트들과 화상 미팅을 하노라면, 완전히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이 계속 생기다보니 오히려 주눅들어버린 것 같습니다. 이 때 스스로를 다그치고, 그 경험을 자산으로 생각하여 계속해서 원어민과 더 많은 접촉 기회를 가지려고 했어야 하는데, 어느새 업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