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me-time
대만 워킹홀리데이 실패에 대한 나의 이야기
사실 요즘 저의 멘탈이 굉장히 오락가락 하는 중이랍니다. 요즘이라고 하기 민망한 것이 1년 이상 불안정한 정신상태로 지내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요즘 들어서는 난 뭘 해도 안되는 것 같은 기분이 저를 지배하는 부정적인 생각인데요. 이런 생각을 하고 있으면 정말 우울합니다. 이런 생각을 하기 시작하게 된 것은 제법 오래 전입니다. 학과공부 자체에 회의감이 들고 매력을 느끼지 못하게 되면서 슬럼프를 겪기 시작했습니다. 뭘 해도 재미도 없으니 점점 게을러졌습니다. 과제도 공부도 대충대충 망하지 않을 정도만 하고, 특별한 활동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한 학기를 허무하게 보내고 곰곰이 생각을 해봤습니다. '나는 대체 졸업한 뒤에 뭘 하고 싶은걸까?' 전공을 살려서 대기업직원이 되면 행복할지, 학과공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