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아트록스 3분 강의#1 - 아트록스 스킬 사용팁, QWER 뜯어보기

안녕하세요. 
하리마우 서당의 훈장, 아르모트입니다.

게임을 하면 다소 게을러지는 경향이 있는 저라서 꽤 오랫동안 참았고 여전히 안 하려고 애쓰고 있지만.. 요즘 롤드컵 보면서 아트록스가 너무 재밌어보여서 몇 판 해봤는데 저같은 손잭스도 라인전을 주도할 수 있는 챔피언인 것 같아서 장인들의 게임을 몇 판 관전하면서 공부를 해보았습니다. 게임 시작하기 전에 제가 빠르게 읽으며 마인드셋 잡으려고 쓰는 거라 글 자체가 화려하지는 않을 것 같으니 기대치를 적당히 설정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먼저 잊지 말아야할 스킬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하겠습니다.

패시브 - 사신 태세

먼저 아트록스의 패시브 사신 태세의 효과는 평타로 공격 대상의 최대 체력 비례 추뎀 + 체력 회복입니다.

패시브 쿨다운을 계속 확인하면서 가급적 미니언보다는 적 챔피언을 공격하는 것이 이득이겠죠. (물론 라인전이 많이 불리한 상황이라면 미니언에게 쓰는 것이 나을 수 있음.)

Q 다르킨의 검

Q 스킬 다르킨의 검은 아트록스의 주요 공격 기술로, 3번의 공격을 다른 형태로 가하는 재밌는 스킬입니다. Q 1타 : 가장 사정거리가 길지만 옆으로는 범위가 좁다 /사정거리 끝에 맞아야 에어본.
Q 2타 : 가장 범위가 넓다 / 사정거리 끝에 맞아야 에어본.
Q 3타 : 가장 데미지가 강력하지만 범위가 좁다 / 중앙에 맞아야 에어본.

그리고 1타보다 2타의 데미지가 25%씩 높고, 2타보다 3타의 데미지가 25% 높다는 점도 기억해야 합니다.

팁 하나는, 2타까지만 쓰고 3타를 쓰지 않으면, 3타를 썼을 때보다 쿨타운이 4초 이득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3타를 확실히 맞출 수 있는 상황이 아니면 2타까지만 쓰고 쿨을 돌리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상대를 길게 추격할 때 사정거리가 짧고 공격범위도 좁은 Q 3타를 쓰기 보다는 열심히 쫒아가서 쿨을 돌리고 Q1타를 맞추는 편이 좋습니다. 

W 지옥사슬

W 스킬을 맞은 챔피언은 슬로우가 걸릴 뿐만 아니라 장판 지속 시간 내 범위를 벗어나지 못하면 가운데로 빨려들어오는 아트록스의 조건부 CC기입니다. Q 1타보다 사정거리가 조금 더 길기 때문에, 천상계 관전을 하다보면 거리가 꽤 떨어진 상태에서 추격하는 상황에서는 QE보다 EW를 써서 슬로우를 걸어놓고, 상대가 범위를 빠져나가려고 사이드로 무빙을 하는 방향으로 Q를 정교하게 잘 조준해서 맞추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그리고 W 스킬 지옥사슬은 아트록스가 미니언 막타를 먹을 때 큰 도움이 되는 스킬이기도 합니다. 가장 늦게 마스터하는 스킬이고, 1레벨 재사용 대기시간이 20초로 긴 편이기 때문에, 항상 현재 상황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E 파멸의 돌진

아트록스에게 만약 E 파멸의 돌진 스킬이 없다면, 아마 Q스킬을 맞추기 너무 어려워서 아무도 플레이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 스킬은 크게 3가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1. Q와의 연계(QE) : Q 스킬 사용 중에 E를 입력하면 공중에서 이동하며 타격할 수 있다.
2. 이동기 : E 스킬로 상대방의 스킬을 피할 수도 있으며, 허접한 스킬 이펙트에 비해 꽤 두꺼운 벽도 넘을 수 있습니다.
3. 평캔 : 미니언 막타 혹은 타워를 철거할 때, E를 최대한 가까운 곳에 시전하여 빠르게 평타를 2번 칠 수 있습니다. 

라인전에서 솔로킬을 두 번 이상 낸 경우 신발을 쿨감신을 가주면, 재사용 대기시간이 매우 짧아진 E 덕분에 한타에서 대활약을 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집니다. 물론 다른 라인의 상대 딜러가 잘 큰 경우 나중에 크게 후회할 수도 있습니다.ㅋㅋ

마지막으로 아트록스의 궁극기 R 세계의 종결자는 주변 미니언에게 공포를 걸어 도망가게 하고, 공격력/피흡량/이동속도를 올려줍니다. 그리고 처치에 관여하면 지속시간이 연장되므로 어떻게든 한 번 버텨내면 승전보와 시너지가 나면서 엄청난 생존력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날개를 활짝 펴면서 비주얼로도 상대에게 공포심을 심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궁극기는 켜는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상황에 따라 다른 것 같아서 정리해보겠습니다.

• 선제 공격을 당했을 때 : 이니시 딱 걸렸는데 죽을 수도 있겠다 싶을 때는 바로 R 버튼을 눌러줍니다.(피흡/이속 증가 활용)
• 선빵을 날렸는데 킬각은 아닌 것 같을 때 : 딜교만 하고 끝낼 수도 있는 상황이면 신중하게 누르지 않고 참는다. (궁극기 썼는데 킬을 내지 못하면 다음 턴에 반대로 죽을 수도 있음.)
• 그러다 딜 교환에 그치지 않고 상대가 막 들이댈 때 : R을 누르고 숨통을 끊어준다.(공격력 증가)
• 상대가 도망갈 때 : 궁극기 이속 증가로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고 킬각이라고 생각이 될 때 R 을 누른다.(이속 증가)

특히 1대1 상황이 아닌 소규모 교전 혹은 한타 상황에서는 궁극기 지속 시간 내에 상대 하나를 처치하지 못하면 궁극기 지속시간 초기화 효과를 누릴 수 없으므로, 교전이 발발하기 한참 전에 궁극기를 쓰면 상대가 다 뒤로 빠질 수 있으니 타이밍을 잘 재야합니다.

다음 편은 아트록스의 라인전에 대해서 써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